당시에도 아크릴이 문제로 꼽혔다.
제조사들도 전기차의 저온 주행 성능 향상에 공력을 기울이는 분위기다.이 시기 배터리 문제로 손해보험사 자동차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한 건수도 급증했다.
[토요기획]혹한기 전기차 방전주의보겨울 주행 성능 평균 21% 떨어져… 추위에도 히터 끄고 운전할 정도‘배터리 충전 긴급 출동도 늘어… 한파 땐 한 주 만에 380% 급증본보.히트펌프와 같은 첨단 난방 장치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.기아가 EV6의 최대 히터 온도를 27도로 제한하는 것을 두고 ‘저온 주행거리를 늘리려는 꼼수라는 비판이 일었던 것이 대표적이다.
KB손해보험 등 대형 손해보험사 4곳에 ‘배터리 충전을 이유로 긴급출동 서비스를 신청한 건수는 39만3660회로 그 전주(8만2076회)보다 379.가솔린 차라면 연료 부족으로 길 위에 멈춰 서도 근처 주유소로 뛰어가 기름통에 기름을 담아 주유할 수 있지만.
지난해 9월 국내 전기차 보급 대수(누적 판매량)가 50만 대를 넘어서는 등 전기차가 늘면서 이런 배터리 성능 감소로 겨울철 운전자가 불편함을 겪는 사례들도 많아졌다.
● 저온 주행 성능이 전기차 경쟁력 가른다 환경부는 지난해 9월부터 세계 최초로 전기차 1회 충전 주행거리 인증 결과를 KENCIS에서 공개했다.일각에선 제조사별 경쟁 과열 조짐이 일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.
히터 온도를 최대 30도까지 높일 수 있는 폭스바겐 전기차 ID.전비 지키려고 경유 쓰는 ‘무시동 히터를 달았다.
현대차와 기아가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 관련 특허를 미국에 출원하는 등 완성차 제조사가 직접 겨울철 좋은 성능을 담보하는 전고체 개발에 나섰다.최근 자동차 커뮤니티에는 김 씨와 같은 전기차 소유주들의 온갖 애환(?)이 담긴 사연이 쏟아지고 있다.